동신대학교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 1633명 중 92.3%인 1507명(정원내 1422명, 정원외 8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가운데 학생부 종합전형은 164명, 학생부 교과전형은 1308명, 실기위주 전형은 35명이다.

학생부 교과전형 내에서는 한의예과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에너지융합대학 신입생 114명을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뽑는다.

동신대 2018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별로 2회까지 복수지원(실기위주 전형은 복수전형 불가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지난해에 비해 면접을 실시하는 학과가 군사학과, 항공서비스학과, 상담심리학과, 운동처방학과, 생활체육학과 등 5개 학과로 줄어들면서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감소하고,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이 크게 늘었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생부 교과의 경우 100% 학생부(교과 80+출결 20) 성적으로 합격자를 가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 70%(교과 50+비교과 2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생활체육학과 특기자전형은 학생부 10%+실적 90%, 뮤지컬실용음악학과 실기위주 일반전형은 학생부 40%+실기 60%를 반영한다.

정원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학과는 일반전형 학생부 교과의 경우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에너지융합대학이다.사회배려대상자 학생부 교과전형은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이고, 지역인재 학생부 교과전형은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이다.

동신대의 파격적인 장학혜택은 올해도 이어진다.

수능이 유리한 학생에게는 수능 등급별 장학금을, 학생부가 좋은 학생에게는 학생부 등급별 장학금을 통해 면학장학금을 제공한다.

수능 우수학생의 경우 4과목 평균 6등급까지, 학생부 우수학생은 4등급까지 면학장학금과 최초 합격자 학습보조비를 받을 수 있다.

전남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인 동신대는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2015년 취업률 71.4%로 졸업생 1000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동신대는 입학 전부터 전공 관련 수업을 진행하며 입학 후에는 해외연수, 해외봉사 등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방과 후 학습으로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전공심화, 자격증 취득, 국가고시 준비 등 취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동신대 인근에 위치한 광주전남혁신도시 발전은 대학의 미래비전과 궤를 함께하고 있다.

동신대는 교육부의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2개 학부 8개 전공 규모의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하며 에너지 신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중심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10여 년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특화시킨 결과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성과를 통해 교육의 힘을 보여주고, 강한 지방대학의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