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면(면장 김복수)이 최근 지역 저소득 가구의 생활 속 불편함을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해결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며, 주민들의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면은 최근 방문상담을 통해 주거지 수도 시설 고장으로 수년 째 마을 회관서 식수를 길어다 사용하며 생활 속 심각한 고충을 겪고 있는 문평면 죽곡 2길 김 모씨(여, 61세)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결과, 지역 수도공사 업체인 ㈜빛가람 토건(사장 김재억)과 연계해 50만 원 상당의 수도 모터와 설치 인력을 지원받아 김 씨 가정의 오랜 불편사항을 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주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에 흔쾌히 동참해 준 김재억 사장은 "물 사용량이 많은 무더운 여름철에 그동안 매번 물을 길으러 가시느라 불편하셨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금번 작업을 통해 물을 마음껏 또한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게 돼서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김 모씨는 "그동안 매일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을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면서 "찌는 듯한 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감격해했다.

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한 '다(多)가치 다시·문평 맞춤형복지' 사업을 통해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