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관내 아동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 기업 및 병원 봉사 단체의 온정 가득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8일, LG화학 나주공장 봉사단과 나주효사랑병원에서 지역 아동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와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선풍기 24대와 체온계 24대를 각각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을 비롯해, 주민생활지원과 드림스타트, LG화학 및 효사랑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으며, 기탁된 선풍기와 체온계는 지역아동센터 24개소에 지원될 예정이다.

LG화학, 효사랑병원 관계자는 "지역 소외된 아동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 기업·병원으로써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아동센터 서옥희 협의회장은 "후원해주신 LG화학, 효사랑병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덕분에 지역 아동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신연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지역복지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적재적소에 골고루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