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행정
7·1 나주시 인사도 비선개입 의혹 후폭풍 일어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678호] 승인 2017.07.30  09:30: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차별 없이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한 결정이라는 나주시
그 말 믿을 시민들 얼마나 될까?

나주시는 지난 7·1 나주시 정기 인사를 두고 승진후보자의 명부 순위, 시정기여도, 일 그리고 성과 중심으로 승진심사를 하고 승진대상자들은 차별 없이 공정한 결정을 했다고 자랑을 한다.

차별 없이 각자 능력에 걸 맞는 자리를 앉게 하는 것이야 말로 자치시대를 올바르게 이끌어 갈수 있게 하는 가장 큰 동력이기에 사족을 굳이 달 생각은 없지만 그 반대라면 가장 질 낮은 향원과 같이 덕을 훔치는 비열하기 그지없는 작태이기에 인사권을 쥐고 흔드는 위치에 있는 나주시장에게 공직인사에 대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라 할 수 있다.

나주지역만을 범주를 두고 살펴보면 민선 나주시장 前, 現職 (전, 현직)을 막론하고 “차별 없이 각자 능력에 걸 맞는 자리”라는 홍보는 한마디로 까마귀 뱃바닥 같은 흰 소리가 정답이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를 보면 나주시장들의 선출직 공직이라는 의식의 한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데 민선 6기 강인규 시장 체제에서 비선실세의 나주시정개입이라 할 수 있는 이처럼 지나친 인사개입은 처음이라는 공직자들의 불만이 임계점에 도달해 있는데 강 시장은 1천여 명의 공직자들을 믿는다고 큰 소리에 열중이다.

하기야 민선 지방선거가 10여 개월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립서비스도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주시장이 나주시 공직인사에서 “차별 없이 각자 능력”만 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나주시장 재선은 ‘따다 논 당상’ 자리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비선실세의 인사개입으로 아웃사이더가 되었다고 여기는 공직자나 시민들이 코웃음 친다면 남가일몽이라 할 수 있는데 7·1 나주시 정기 인사에서도 여지없이 외부의 힘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썩은 비린내로 나주시 저자거리가 진동하고 있다.

비비기 선수 여부를 막론하고 영전의 영예를 얻은 자나 “차별 없이 각자 능력”에 자신의 명운을 걸었다 졸지에 ‘쪼다’ 신세가 된 자들 모두 한 가정의 어버이 이기에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지만 나주시장부터 영전 된 공직자 스스로 양심에 비추어 “차별 없이 각자 능력에 걸 맞는 자리를 앉게” 했는지, 앉게 되었는지 살피길 바란다.

인사라는 공직자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나주시장의 자리는 결코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 강인규 후보의 공천과 나주시장 당선은 ‘돈‘ 아니면 불가사의한 일 이라는 것은 너나 없는 지역사회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는 강한 부정이 숨어 있었다는 의미다.

어째든 가난해서 못 배웠다는 한을 품고 나주시장에 당선된 강인규라면 가정이 부유해서 잘 배운 사람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가난한 자만의 恨(한), 즉 정의로운 사회가치를 위한 혼신의 노력에 身名(신명)을 받쳐야 할 당연한 소명의식에 투철해야 했었다.

그러나 나주 시장직이라는 뚜껑이 열리자마자 시장 부인의 치마권세바람을 중심축으로 불기 시작한 비선광풍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서도 멈추지 않고 작동하고 있다면 ‘쪽박’에 이은 학원이 신세는 불을 보듯 미래가 훤하다.

정당하고 올바르게 행사 되어져야할 인사권이 비선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나주시장의 令(령)이 바로 설 수 없다는 사실은 나주시의회 200회 정례회에서 시정전반에 관한 질의응답과정에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시 들추자면 감사원이 나주시에 보낸 공문내용을 각색하여 나주시장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이 증폭된 사연에서다.

얼마나 나주시장이 무능했으면 공직자가 각색을 했는데 거기에 맞장구를 치겠는가? 또 다른 심각한 문제는 공직사회 인사가 원칙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무언가의 벌충을 위한 권력의 부정과 부패의 심각성이다.

중국 후한 시대에는 “환관들에 의한 국정농단, 관료들의 도덕적 해이” 이 대목이 나주시와 비슷하지 않는가! 이때 그 유명한 四知(사지)의 고사가 탄생하다. 어떤 관리가 은밀한 밤에 아무도 모른다며 상관에게 금 덩어리를 안겼다. 그의 앞날을 열어주길 바라는 의미에서다.

그러나 청렴한 상관은 “하늘이 알고(天知), 땅이 알고(地知), 자네가 알고(子知), 내가 아네(我知)" 즉, “천지, 지지, 자지, 아지”를 들어 훈계하고 돌려보낸다. 나주시장님!  四知(사지)는 안녕하신지 염려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지역 불법선거운동 적색경보…이래도 되는 것인가
2
강인규 시장이 새겨들어야 할 말, 필작어세(必作於易)
3
나주시 계약직, 무기직 전환 청탁하라는 사조직 회장님
4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철저한 검증 필요
5
“준비하느라 죽을 맛” 민주당 선출직 평가 ‘아우성’
6
참 이상한 나주시라는 지역사회
7
송월동 남양휴튼 신축아파트 현장 일요일 공사소음
8
나주농협·금천농협, 조합원 위한 조합인지 반성 요구하는 목소리 높아
9
나주시 열병합발전소 SRF 첨예한 갈등 누가 만드나
10
혁신도시 시즌2, 빛가람혁신도시의 과제와 전략은 무엇인가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나기철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