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강초등학교(교장 이현식)은 지난 22일 "2017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

독서골든벨 대회는 기존의 방식인 탈락과 패자 부활전 방식이 아닌 문제를 많이 맞힌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독서 골든벨용 도서는 <1학기 1권>으로 선정한 책을 이용하므로 <1학기 1권>의 취지와 함께 독서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골든벨을 "함께, 그리고 소통"을 강조하여 팀을 꾸리고, 함께 책을 읽고, 서로 예상문제를 뽑아보고, 협동놀이 퀴즈를 맞히기 위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에서는 학생중심의 독서 골든벨이 될 수 있도록 약 3주간 팀들이 뽑은 예상문제를 공모 받아 실제 독서 골든벨 대회 문제로 활용 했다.  

골든벨 진행 시 각 학년별로 운영했으며 패자를 가려내지 않고 탈락이 없다 보니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끝까지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협동놀이(이심전심, 일심동체)를 함께 진행하여 모두 다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

대회에 참가한 5학년 정서원 양은 "평소 골든벨 대회는 탈락이 있어서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는 탈락이 없고 끝까지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좋았으며 짝꿍과 더 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현식 교장선생님은 "팀 구성에서부터 대회 진행까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여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경쟁이라는 가치를 빼고 '함께, 그리고 소통'을 강조 하므로 바른 인성 및 자기 주도적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독서를 하나의 놀이로 생각하여 멀리하지 않고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함께 독서를 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