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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시간선택임기제 채용 “해도 너무 한다”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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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호] 승인 2017.06.18  2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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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특혜 의혹, 로컬푸드센터장+공익센터팀장
특정인 사전 내정해 놓고 ‘짜고치기식’ 채용 일쑤
J팀장 J대 운동권 광산구 인맥으로 공조직 사당화

나주시의 시간제선택임기제 채용과 관련해 특정인을 사전 내정해 놓고 ‘짜고치기식’ 채용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2일자로 나주시 공익활동센터팀장(시간선택임기제 “다”급)으로 채용된 곽길자씨가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장 홍형석씨의 부인으로 밝혀져 1+1 특혜채용 의혹마저 일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5월 1일 채용공고를 거쳐 지난 5월 23일 공익활동지원센터장과 팀장 그리고 시청직장어린이집 원장 등을 면접 심사해 신원조회를 거쳐 이들을 지난 12일자로 발령했다.

곽길자씨는 지난 5월 23일 면접심사를 하기 전부터 로컬푸드센터장의 부인이라는 소문과 함께 공익활동지원센터팀장에 이미 내정되었다는 소문이 공직사회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회자되면서 1+1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나주시 관계자는 1+1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채용과정에서 전혀 부부간인줄 몰랐다”며 “절차에 따라 채용했으므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종합해볼 때 겉으로는 법적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나주시 공직자에 의하면 홍형석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할 의사를 표하자 나주시에서 홍 센터장을 붙잡기 위해 부인을 공익활동지원센터팀장으로 채용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정책적 고려다. 나주시가 홍 센터장을 붙들기 위해 일종의 ‘인센티브’로 부인인 곽길자씨를 채용했다면 설사 법적, 절차적 문제가 없다 해도 이를 과연 ‘공정한 채용‘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심이다.

이에 대해 홍형석 센터장은 “나주시에 센터장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부인의 공익활동지원센터팀장 채용을 요청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사회에서는 공익활동지원센터장과 팀장 채용과 관련해, 기획예산실 J팀장 출신대학 운동권과 광산구 인맥으로 공조직을 사당화하면서, 공익센터+콜센터+데이터관리팀을 내년 시장선거 준비팀화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한 이들 ‘시간선택제임기제’를 공모하면서 면접은 형식적이었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도 했다.

본지는 공직사회의 의혹과 공공연한 비밀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부서에 시간선택임기제로 채용된 인사들에 대한 학력과 경력사항을 요구했지만 공개불가라는 입장을 들어 거절했다.

나주시청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이들 직원에 대한 학력과 경력사항이 공개불가란다. 뭔가 켕기는 것이 있지 않느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우리의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시간선택제임기제의 학력과 경력을 나주시민은 알권리가 있다. 그리고 알아야 한다. 나주시의 이들에 대한 학력과 경력에 대한 공개불가 입장은 공직사회에 퍼져 있는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의 학력과 경력은 이들의 채용이 정당한 법적절차를 밟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최소한 자료로서 지역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   
       
A모 공직자는 “이들에 대한 학력이나 경력을 공개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왜 공개를 못한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공직사회에 떠돌고 있는 일부 조직의 사당화 등 무슨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른 공직자는 1+1 채용 의혹에 대해 “법적, 절차적 하자는 없다고 하지만, 취업이 낙타 바늘구멍 통과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에 이어 부인까지 나주시에 채용된 현실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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