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지난 20일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나주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연합 봉사동아리 「비단고을 체험봉사단」의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녹색 씨앗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녹색 씨앗장터는 나주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나주초, 나주중앙초, 영산포초, 나주중, 영산포여중)의 복지대상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역의 문화를 연계하고 기획, 운영하여 지속가능한 환경과 공동체 참여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각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고 묵혀둔 생활소품이나, 도서, 의류 및 가방, 교과서, 공예품 등을 캠페인을 통해 기부를 받거나 수거하여 판매하였으며 수익금은 봉사단 학생들의 논의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게 된다.

총 297,100원의 판매액을 모금한 봉사단은 남은 물품은 필요한 기관에 적절히 배분할 계획이며 추후 평가회를 통해 정해진 기관에 기부금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영산포초등학교 김OO 학생은 "학교에서 씨앗장터 홍보를 하니까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잘 도와주어서 좋았다"면서 "오늘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적 서비스 수혜자인 학생들이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