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을이라는 나주의 역사, 누가 새롭게 쓸 것인가!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절대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 김재식 국장

문재인 정부의 권력개편을 지켜본 국민들은 破格(파격)에 화들짝 놀라고, 권력 개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는 이유는 청와대로 상징되는 최고 권력의 동선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 3% ‘特種(특종)’들의 입맛이나 권위가 아닌 97%의 평범한 사람들의 입맛에 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신념과 같은 再造山河(재조산하) 즉, 대한제국 광복 후 72년 동안 단 한 번도 국민을 위한 나라다운 나라, 국민에게 나온다는 권력다운 권력이 없었기에 절름발이 나라와 권력에게 억압받은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위하여 권력에서 파생되었고 생산된 적폐를 청산하여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정신에 감동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정신에 발맞추어 나주라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을도 변혁의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발현시킬 수 있는 지도자의 선택에 대해서 나주지역민들의 이성적 판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든다.

우리는 항상 정치 패배의식에 갇혀 살았었다. 이놈이나 저놈이 전혀 다를 것이 없다는, 무늬만 다를 뿐 전혀 기대 할 것이 없다는 절망에 가까운 자포자기만 존재 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희망을 문재인 정부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정치 지도자 한 사람의 의식의 힘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에서 2018년 나주시장 선거에서는 나주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키워내야 할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오늘의 나주지역과제가 되어야 맞다.

위대한 지도자 한사람의 힘이 자신의 조국을 구할 수 있다는 살아있는 징표는 불멸의 이순신 장군에서 찾아 볼 수 있지만, 인근 이웃 나라 인도의 간디와 중국 역사의 마지막 거인이라 불리는 마오쩌둥, 아시아의 반식민지 운동자 그리고 베트남의 國父(국부) 호치민 등은 깨어있는 위대한 지도자의 힘을 만천하에 증명하고 있다.

나주를 가리켜 천년의 목사고을이라 치켜세우기를 즐기는 정치인들이 즐비했었다. 그러나 천년목사고을의 정신을 涵養(함양)하려거나 계승 발전시키려는 실천적 지도자가 없었기에 나주의 위상은 개차반이 된지 오래인데 나주지역민만 모른다. 다

른 말로 박근혜·최순실의 적폐청산에는 동감하면서도 나주지역의 적폐가 무엇인지, 그 적폐가 어디에서 연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둔감이나 봉사 코끼리만지기를 자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놈’이 또 그 ‘놈’이 되어 같은 作弊(작폐)가 연이은 까닭에 나주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동네라는 오명이 덧 씌어 졌다.

나주정치인들의 가장 못된 폐단은 끼리끼리의 양산, 즉 세 불리기의 혈안이었다. 내편의 쪽수 많음이 곧 권력연장의 키워드라 믿고 유유상종을 즐기다가 쪽박 찬 신세가 되기 일 수였는데 그들만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나주가 개판이라는 의미다.

나주지역의 극심한 정체성 혼란에 허덕이고 있는 이유는 정치인들의 심각한 軋轢(알력)과 상호불신이라는 바탕에서 비롯하고 있는데 국민의당 손금주 국회의원이 나주지역에서 일정 부분의 정치적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혼란에 일조하고 있다는 비난, 그리고 강인규 시장이 지역의 정체성이나 위상 振作(진작)에 대해서 젬병이 역할이라는 현실적 지적과 함께 당시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당선을 주도했던 신정훈 전 의원의 책임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나주시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변혁을 지방자치에 접목 시킬 수 있는 人材(인재)에 양당은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다시 강조하자면 한 사람의 의식 있는 지도자가 나주지역의 적폐를 청산하고 이어 위상을 바르게 정립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나주시민 또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옛말에 주인이 曄曄(엽엽)해야 종을 부린다는 말이 있다. 나주시민이 엽엽해 바른 지도자를 선택 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그리고 국민의당은 나주시민을 우습게 보는, 질 떨어지는 나주시장 후보를 공천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시대의 명령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전혀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