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29일 오후 2~4시까지 1·2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제5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문화재와 박물관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영산강 유역의 다양한 전시 유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리기 대회는 전남과 광주에 거주하는 8~13세(초등학생)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대회 주제는 행사 당일 공개되며, 참가자들은 주제에 맞춰 마한시대를 중심으로 한 영산강 유역의 역사·문화·삶 등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박물관 전시품을 보고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서울 경복궁으로 옮겨진 후  88년 만에 고향인 나주 품으로 돌아온 '나주 서성문 안 석등(보물 제364호)'이 그림 소재로 공개될 예정이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