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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전공대’ 설립 본격화…대선공약 채택 ‘청신호’나주혁신도시에 2020년까지 ‘제2포항공대’ 설립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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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호] 승인 2017.04.30  1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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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한전공과대학(KepcoTech) 설립 추진을 본격화한다.
 
최근 19대 대선 유력 후보가 한전공대 설립을 공약으로 채택함에 따라 전남도의 구상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되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내에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의 성공 조건인 우수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해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설립비용이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한전공대를 한국전력(Kepco) 인근 150만㎡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운영주체는 한전으로 하고 포항공대(PosTech)설립·운영 및 규모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한전공대가 설립되면 포스코와 포스텍의 관계처럼 한전과 에너지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에너지밸리의 지속적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전남도는 보고 있다. 전남에 '제2의 포항공대'가 들어서는 셈이다. 또 수도권(서울공대)-충청권(KAIST)-영남권(PosTech)과 호남권(KepcoTech)을 잇는 국토균형발전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지난 3월 제19대 대선 전남지역 공약으로 발굴, 정치권에 건의했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역 공약으로 확정, 발표함에 따라 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문 후보는 지난 18일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빛가람혁신도시에 한전공대를 설립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의 스탠포드대학, 소피아앙티폴리스 파리국립공과대, 시스타 스웨덴 왕립기술대학, 중관촌의 칭화대학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혁신도시의 공통요인이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한전공대도 같은 맥락이다"면서 "대선 이후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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