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강초등학교(교장 이현식)는 24일 초록우산어린이 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와 업무협약 및 사업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후원처(사학연금공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아동중심 참여형 사업에 대한 이해와 놀 권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역량배양과 역할이해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어디든 놀이터' 사업은 지역아동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아동 놀 권리 인식증진 및 놀이환경개선을 위하여 학교 유휴공간을 아동놀이공간으로 개선하며 이후 아동주도형 놀이 활동, 학교 놀이시간 확보 등의 정책개선활동까지 이루어진다. 이번 설명회 후 그룹별 토론회, 디자인회의, 시공공사, 자율적 놀이 활동, 연말 최종발표회 및 놀 권리 정책제안 순서로 진행된다.

5학년 정모 양은 "우리지역의 학생들이 놀 시간과 장소가 부족하다. 어른들이 학생들을 위해서 놀이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현식 교장은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언제든지 나가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나가 작은 화면 대신 넓은 하늘 아래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