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건강칼럼
허약아(虛弱兒)에 대하여
한영구 기자  |  hanmyh091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43호] 승인 2007.01.12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잔병치레를 잘 하고 항상 비실비실 하는 어린이를 허약아라 합니다.

이는 특정한 질병으로 몸이 약해져 있거나 뚜렷한 질병은 없으면서도 기능적으로 약한 아이를 말합니다.

허약함이 몸 전체이거나 부분일 수도 있고 또한 부모로부터 타고나거나 태어난 후 몸 관리를 잘못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질병이 몸이 허약한데서 비롯한다고 봅니다.

때문에 몸의 허약한 부위에 따라 소화기계 허약아, 호흡기계 허약아, 정신신경계 허약아, 비뇨생식기 허약아, 운동신경계 허약아로 나눌 수 있으며 또한 크게 두 가지, 선천적으로 기운이 부족하여 허약해진 경우와 건강하게 태어났더라도 후천적으로 허약해진 경우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허약아들 중에서 특히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을 주로 호소합니다.

식욕이 없고 잘 먹지 않으며 편식을 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잘 체하고 구취가 심한 경향이 많고 메스꺼움, 구토나 구역질 등이 잦습니다.

또한 설사나 변비가 잦고 교대로 계속되기도 하며 살이 잘 찌지 않고 몸이 수척한 편입니다.
 
감기를 끼고 산다고 말하는 경우에 호흡기 허약증이라고 말하는데요,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으며, 기침을 잘 하고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식만 먹어도 기침을 하고 편도선염, 인후염에 잘 걸리며 인두부나 편도선이 부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이나 새벽에 기침을 자주 하고 재채기와 맑은 콧물을 자주 흘리고 코가 막히며 과거 병력이나 현 병력으로 모세기관지염, 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 축농증이 있고 기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정신신경계 허약증이 있으면 잘 놀라고 무서움을 잘 타며 불안 해 하며 잠이 깊이 들지 않고 꿈이 많고 신경이 몹시 예민하여 매사에 신경질을 잘 냅니다.

경기(驚氣)를 잘 하고 꿈이 많으며 밤중에 갑자기 깨어 우는 경우도 있고 주위가  산만하며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흔히 수면 중에 소변을 보는 경우에는 비뇨생식기 허약증이라고 하는데요, 소변이 잦으며 시원하질 않고, 밤에 오줌을 싸거나 혹은 낮에도 옷에 오줌을 지린 경우가 있으며 전체적인 소변양이 적거나 소변 색이 탁한 경우가 종종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눈두덩이 붓기도 하면 이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팔다리가 아프다고 말하는 어린이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는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니고, 성장 중에 나타나는 성장기 통증도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운동신경계 허약증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신경계 허약증이 있으면, 팔이나 다리가 양쪽 모두 또는 한쪽만 힘이 없다, 자주 넘어지며 팔다리를 자주 삔다, 근육에 경련이나 쥐가 잘 내린다, 달리기를 잘 못한다, 살이 무른 편이다고 호소합니다.

그 외에도 몸이 허약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쉽게 피로나 어지럼증을 느끼고 기운이 없어 보이며 비활동적이고 차멀미를 자주 하며 나이에 비해 성장발육이 늦은 편이거나 수면 중이나 활동 시에  손발에 땀이 많고 봄을 타고 병을 앓고 난 후에는 허약증으로 보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허약증이 있는 허약아들의 건강관리는 적당한 양의 운동을 시키고 목욕을 자주 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갑작스런 자극이나 TV 등의 무서운 내용 등은 피하고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그 요인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청량음료, 사탕, 과자, 간식 등을 제한하고 소화에 지장을 주는 음식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일정시간에 적당량을 따뜻이 먹이고 너무 덥거나 차게 키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면 일광욕, 해수욕, 냉수마찰, 마른 수건 마찰 등으로 피부를 단련해 주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런 건강관리를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전문 한의사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영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2
학교 공간을 생각한다
3
공무원들에게 고향사랑기부금 강요한 나주시
4
30. 봉황면 철야마을
5
직원들과 소통이 필요한 ‘더 큰 나주 아카데미’
6
아무런 변화 없는 민선 8기 나주시
7
나주시 총무과장은 민원 해결사(?)
8
뇌물 사회학
9
영산동 관내 5개 통 통장들 뿔났다
10
나주시 인사발령 2023.9.25.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685 비전타워 206호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