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보리문화축제 오는 4월 21부터 22일 열려
동뫼골의 ‘배타르트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2회 영산강청보리문화축제'가 다시면 복암리 고분전시관 및 고분군 주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시면에 산재해 있는 지역문화재와 청보리를 이용하여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와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력형 축제로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져 봄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축제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지역예술단체의 공연, 국악 콘서트, 보리문화가요제, 추억의 7080 그룹사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시립예술단과 인기가수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도립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청보리밭 가족사진 콘테스트, 추억의 보물찾기, 새끼꼬기 체험, 대형보리밥 만들기 퍼포먼스, 보리막걸리 등 다양한 보리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1,000여개의 바람개비 전시와 동물농장 등을 새롭게 구성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축제장은 천연염색박물관, 복암리 고분전시관, 백호문학관, 샛골나이 등 유·무형 문화재가 있는 지역으로 천연염색 체험, 탁본·석기 체험, 옛 추억 영상 둘러보기, 백호 발자취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보리밭 축제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촌체험휴양마을 동뫼골(운영위원장, 진득근)에서는 도농교류 및 농촌소득증대를 위해 지역특산품인 배를 이용한 '배타르트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뫼골은 축제기간인 4.21?22일까지 두 차례에 거쳐 오전 9:30 ~ 오후 3:30분 까지 1일 5회(10:00, 11.00, 1:30, 2:30, 3:30) 진행한다. 체험비는 무료다.

김소원 동뫼골 사무국장은 "첫날 체험은 단체체험으로서 접수가 완료(100명) 됐다"고 밝히고 "일반인 체험자는 축제 이튿날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100명 예정으로 프로그램을 짰다"며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강인규 시장은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영산강 청보리문화 축제가 우리지역의 관광자원과 보리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축제인 만큼, 가족과 함께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 모양의 배타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