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면장 김근식)이 지난 8일 노안중학교 운동장에서 면민과 출향향우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3회 노안 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노안면이 주최하고 면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면)와 노안면 청년회(회장 이진환)가 주관하였으며 각급기관단체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식전 행사는 노안면 풍물놀이패 길놀이 공연을 비롯해 어르신 건강체조, 어린이 난타 공연, 노안남초등학교 학부모밴드 아띠맘스와 신나밴드 공연, 노안중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 공연, 아소랑의 특별공연 등이  차례로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면민의 날 시상에는 시정발전유공시민으로 김민숙, 오형기 씨가 시장 표창에 김동훈 씨, 면민의 상에 심상승 씨, 효부상에 조원숙 씨, 효자상에 김배성, 이영실 씨, 장한 어버이상에는 최갑례 씨, 장수상에 유옥동, 김부접 씨, 선행상에 한지은, 임지영 학생 노안면장 상에 허수인 학생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특별히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노안면자율방범대(대장 이갑영)에 감사패가 주어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발 묶고 달리기, 400m계주 등 체육경기가 펼쳐졌으며 면민들의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인 지역출신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경품추첨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체육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계림리가 차지했으며 구정리와 금안리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노래자랑 최우수상에는 도산리 김민숙 씨가, 우수상에는 금안리 김원옥 씨, 장려상은 계림리 나덕희 씨, 인기상에는 오정리 황영자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행사 전날인 7일에는 풍년을 기원하고 면민의 안녕과 발전을 소망하는 풍년기원제가 금성산 무제봉에서 열렸었다.

김근식 면장은 "우리 노안은 광주·전남 서남부 10개 시·군의 관문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다"면서 "오늘 면민의 날 행사가 면민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