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은 지난 10일 성북사거리 및 대호동 수변공원 등 일대에서 동 주민센터 직원 및 주민이 참여하여 지역 애향심을 담은 아름다운 녹색공간 조성을 목표로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나무심기는 4월에 만개하는 영산홍, 자산홍 600주를 평소 교통량이 많은 성북사거리와 시민의 휴식공간인 대호동 수변공원 일대에 식재하며 마무리 됐다.

참여 주민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꾸고, 나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나주 이미지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성북주공아파트 주민 30여명은 강인규 시장의 시민체감행정 중 하나인 '클린나주만들기' 실천 일환으로 집 앞 주변 환경정비에 힘쓰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조창수 성북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주인의식을 갖고 삶의 터전 곳곳을 깨끗한 환경으로 가꾸었다는 점에 특별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후로도 교통질서 캠페인, 불법 현수막 정비 등을 통해 지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