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조정위 지원여부 등 결정, 대상자에 직접 전달

나주시 공무원들이 따듯한 정이 흐르고 체온이 느껴지는 사람중심의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살맛 나는 복지나주 건설을 위해 사랑 나눔 ‘천 원 모금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모금운동은 지자체의 공무원이 참여한 다양한 나눔 운동이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매년 말 모금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의 지역환원 정도가 빈약한 실정을 해소하기 위해 나주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고 있다.

또한, 일회성 아닌 지속적인 실천운동으로 정착시키고 성금운영 상황과 지원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제고하며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종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모금기간은 1월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시 산하 전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매월 1인당 5천원 한도에서 매월 급여에서 원천징수를 하게 되며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입세출 외 현금계좌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원시기는 일정금액이 적립될 예정인 10월까지는 가급적 지원을 제한할 예정이나 시 산하공무원과 그 가족, 나주시민 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어려운 가정과 장애인,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내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중 불치병이나 폐질 등으로 추가지원이 필요한 사람이나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지원키로 확정한 경우에 대해 일정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실단과소장 및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실무부서에서 현지확인과 조사를 거치게되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지원여부와 금액을 결정하며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게된다.

시 관계자는 “여러 단체나 기관 등에서 모금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지만 우리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지원되는 것은 미미한 실정이다”면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성금을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아 복지나주건설을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모금운동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