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노란 유채꽃과 하얀 배꽃이 만발한 나주 영산강을 무대로 전국의 달림이들을 위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뉴시스광주전남본부는 오는 4월2일 오전 9시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영산강변과 승촌보를 경유하는 '제4회 나주영산강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뉴시스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나주지역 최대 마라톤클럽인 나주마라톤연합회와 함께 한다.

이 대회는 KTX 나주역이 지척에 있는 나주시 송월동 '나주스포츠테마파크'를 출발해 녹색의 봄기운이 완연한 확 트인 영산강변을 왕복으로 달리게 된다.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3월21일이며, 참가 신청과 문의는 나주영산강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najurun.kr) 또는 대회 사무국(061-921-6600)으로 하면 된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참가자엔 소정의 기념품이, 5km 참가자들에겐 티셔츠가 제공된다. 또 각 종목별 순위에 따라 시상금도 지급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선 최신형 40인치 LED-TV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나주 영산포 특산물 '숙성홍어 회무침'을 곁들인 '비빔밥'과 나주평야에서 생산된 기름진 쌀로 빚은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지역민들을 하나로 연결 짓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며 "지역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종사자, 전국 마라토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