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나주시노인복지관(관장 문현철)은 지난 1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어르신문화나눔한마당'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장에서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과 경로당 어르신들의 공연이 진행됐고, 로비에서는 어르신들의 공예작품과 서예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강인규 시장, 나주시의회 김판근 시의장, 전남도의회 김옥기 도의원, 전남도의회 이민준 도의원, 나주시의회 장행준 부의장,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 김성균 지사장, 산포면 농협조합 장경일 조합장, 나주시니어클럽 손복남 관장,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이일범 관장,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양진 센터장 등 내빈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노년을 응원하고 행사를 축하했다.

1부 기념식은 지역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했다. 각 분야별로 ▲복지관우수강사(윤혜옥, 윤선자, 이민정) ▲경로당우수강사(임영희, 이수희) ▲우수여가지도자(강영자, 정금당, 마금례) ▲노인자원봉사자(봉계수, 조춘현) ▲모범경로당(반남면 자미, 봉황면 철야, 송월동 신월, 송월동 흥용)이 표창받았다.

2부 어울마당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 150여명, 31개소 경로당 이용 어르신 250여명이 20개 팀을 이루어 2시간 남짓 공연했다. 공연 내용은 체조, 노래, 민요, 판소리, 우리춤, 기타연주 등으로 다채로웠다.

관객들은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모습에 큰 여운이 남는다", "어르신들 손으로 일궜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등 감동과 여운의 마음을 비췄다.

나주시노인복지관은 매년 연말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나주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민 간의 단합과 화합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