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주말 프로그램 “향교랑 놀자” 성황리에 종료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관광객과 지역주민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말 체험프로그램인 "향교랑 놀자"가 2016년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비가 올 듯 흐린 날씨에도 황금연휴를 맞아 나주를 찾은 아이들은 한복을 입고 굴렁쇠를 굴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유생복과 한복을 입어보는 선비체험, 풍속화에 담긴 선비놀이와 전래놀이, 금성별곡 목판서화 체험, 과거시험을 응용한 사행시 짓기, 소원 종이배 띄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참여한 박부택씨는 "나주가 이렇게 유구한 역사가 있고 아름다운 도시였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고, 직장동료들과 나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싶은데 올해는 사업이 종료되었다니 아쉽다. 내년 향교활용사업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겼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향교랑 놀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일요일에 실시된 본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 16회, 연 614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문화재청 후원, 나주시(역사도시사업단) 주최,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향교문화재 활용프로그램으로 2014년도부터 진행 중에 있다.(문의 061-330-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