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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에서는 전라남도여성회관 주관으로 나주시 거주 국제결혼 이주여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공산면
영산나루에서 이주여성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나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김장체험 행사후 본인이 직접 담은 김치를 마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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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 거주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
|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동신대학교 노희경 교수의 지도로 배추를 절이고 양념 배합하는 방법을 배우며 처음으로 해보는 김장이라 서툴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참여했다.
특히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쉬운 마음을 정과 사랑이 넘치는 한국의 좋은 풍습을 배워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작은 힘을 채우는 뜻 깊은
체험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 마리루(필리핀)는 "영산나루 주민들과 마을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으로 친정엄마와 같은 인정을 느꼈다"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항상 베품을 받는 대상에서 자발적인 참여속에서 나눔을 주는 봉사체험으로 나누고 배우는 보람있는 행사였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우리시 이주여성들에게 타국에서의 동질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이주여성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불편을 최소화 하는 한편 한국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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