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면 소재 우영타워에 거주하는 서재식(남, 77세)씨는 연말을 맞이해 겨울철을 쓸쓸히 보내는 독거노인과 불우가정에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서씨는 금천면사무소를 직접 방문, 겨울철 난방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세대에게 기름과 연탄을 구입해 전달해 달라면서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금천면장에게 기탁했다.

박한규 금천면장은 전달받은 성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영세불우가정 9가구에 대해 각 세대당 10만원 상당의 난방유(5세대 각 119 )와 연탄(5세대 각 333장)을 전달했다. 

서씨는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평소 근검절약의 생활화로 푼푼이 모아 온 돈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불우한 이웃에게 적으나마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