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5월 10일 교육지원청 기획협의실에서 나주 관내 초·중·고 학생 중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교육 취약 학생들에 대하여 즉각적인 문제해결 중심의 지역사회 기관 연계 솔루션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통합형 솔루션 협의회는 학기 초 교사의 가정방문, 상담활동 등을 통해 알게 된 가정 또는 교육환경, 질병 등의 다양한 문제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에 대해 학교(교사)가 지역사회 자원을 통해 적절한 도움을 연결함으로써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 협의내용으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나주시희망복지지원단, 나주시자원봉사센터, 나주시취업정보센터, 나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주 Wee센터 등의 실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행정서비스에서 누락되었거나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결핍 상태인 대상자에 대하여는 행정지원 및 민간 기관의 기부를 통한 민간 장학금 지원, 주거 안정 지원, 부모의 자활사업 연계 취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였고, ▲부모의 만성적 질환 및 알코올 중독, 폭력 등에 노출된 대상자에 대하여는 심리치료·상담 ▲정서안정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대상학생의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오인성 교육장은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의 성장에 위협이 되는 환경에 대해 교사들이 조금의 관심만 가지면 쉽게 도와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사회통합형 솔루션 협의회」를 정례화 하였다. 이는 교사가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적시에 발견하여, 지역사회의 복지시스템에 연계함으로써 필요한 도움을 받아 삶의 희망을 갖게 하고 '몰라서 못 도와주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나주교육의 지향점인 「살아있는 교육, 의미 있는 학교」구현에 더욱 다가갈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