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는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올해 1학기부터 교양과 전공 교과목을 연계한 봉사-학습(Service-Learning) 교과목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교과목은 강의실 내 학습과 강의실 밖 봉사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참된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개설됐다.

현장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해진 학점보다 1학점을 더 부여받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관련 협력기관에서 실습하고, 학습(learning)과 봉사(service)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올 1학기엔 전공과 교양에 걸쳐 총 9개 교과목이 '봉사-학습 연계' 교과목으로 지정됐지만 학습효과 분석 등을 통해 지정 교과목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동신대는 봉사-학습 교과목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날 오전 부속실 소회의실에서 참사랑아동발달센터,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8개 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해당 교과목 수강생들은 이들 기관에서 현장 실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동신대 관계자는 "참여기관들과 협의·자문 등을 통해 교과목의 효율성 증진 방안을 모색해 반영하고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