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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염료식물 '쪽' 신품종 개발전통 쪽 염색 산업화 기여 전망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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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호] 승인 2016.01.10  16: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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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농기계를 이용해 다수확이 가능한 순수 국내 토종 품종의 염료식물 '쪽' 신품종이 개발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과 목포대학교가 공동으로 병충해에 강하고 색소 함량이 많아 염색 원료인 '니람'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쪽 신품종 '나람블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품종보호 등록을 마친 나람블루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염료생산을 목적으로 개발된 식물 품종 및 쪽 품종이다.

신품종 쪽 '나람블루'는 나주(羅)의 쪽(藍)으로 청색이 진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염료 식물인 쪽은 오래된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선 그동안 자생종과 일본에서 육성된 것을 재배, 이용해 왔다.

재래종은 개화기가 빨라 수확시기에 문제가 있었고,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은 '전통 염료'라는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은데다 수확량이 적은 것이 단점이었다.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목포대학교 한약자원학과 김관수, 박시형, 김휘 교수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이 함께 쪽 신품종 개발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11년 개발된 신품종 쪽은 전국 각 지역 적응성 시험과 생산력 검정을 거쳐 2012년에 '나람블루'라는 이름으로 산림청에 품종 보호권이 신청됐다.

이후 산림청의 재배 심사와 종자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식물 신품종 보호법'에 따라 품종보호 등록원부에 등록됐다. 품종 보호권 유효기간은 2035년 12월까지다.

허복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은 "신품종 쪽이 개발돼 전통 쪽 염색 산업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염료 함량이 높고 재배하기 쉬운 고품질 다수확 쪽 품종개발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지역은 옛부터 영산강변을 중심으로 쪽을 이용한 천연염색이 발달했던 대표적인 곳으로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천연염색장 2명을 배출하는 등 국내 천연염색 산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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