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강동은 평소 주민들의 산책로와 청소년들의 등하굣길로 자주 이용되고 있음에도 낡고 지저분하여 환경개선이 필요했던 영강 5통 굴다리 벽면 20m 구간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펼쳐 쾌적한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24일 열린 행사에는 도시미관조성에 조예가 깊은 공공미술라테라와 자원봉사단체인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 선교협회 소속인 팝아트 동아리, 영강동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 40여명이 참여해 춥고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동화 같은 벽화로 변신시켰다.

이번 벽화그리기행사는 그동안 낙후되어 삭막하게 느껴지는 지하도 벽면을 산뜻하게 바꾸려는 필요성에서 시작되었으며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정감 있는 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깨끗한 도시 미관 조성 등 영강동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