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코리아가 제43회 무역의 날을 맞아 국내 가금류업계로서는 최초로 삼계탕·오리고기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이사는 가금류 수출에 지대하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화인코리아는 지난 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동안 삼계탕과 오리고기 538만 1천달러(US$)를 수출, 국내 전체 가금육 수출액의 52.16%를 차지하며, 축산물 분야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화인코리아의 가금류 500만불 수출탑 수상은 우리나라가 가금류 수입국으로서 모두가 국제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화인코리아가 각고의 노력으로 이룩한 소중한 결실로서 의의가 깊다고 밝혔다.

농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제 경쟁력이 취약해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피해의식과 FTA 파고 속에서 힘들어하는 우리 농축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인코리아는 올해 닭고기와 오리고기 수출목표를 1천만달러를 예상했으나, 최근 발생한 AI의 영향으로 인해 원료육 상태로 수출하고 있었던 오리고기의 수출은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동남아시아·대만·중국 등에서 대장금 등 한류 붐의 영향으로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삼계탕 수출에 전력을 다하여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중이다.

나원주 대표이사는 "한국전통 보양식품인 삼계탕 및 오리고기 수출이 활성화 되면 닭과 오리 사육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쌀·인삼·밤·대추·마늘 등 농산물 수출 효과와 함께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세계에 널리 보급,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며

"정부에서는 5~6년 내에 가금육 분야 전체 수출목표를 1억불로 잡고 있는데, 정부의 이러한 수출정책에 화인코리아가 주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5~6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자사 브랜드에 대한 홍보 강화 및 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