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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羅飛)센터 영산포 택촌 마을영화 시사회 개최문화로! 하나되는 행복한 택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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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호] 승인 2015.10.31  2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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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팔순 노인이 배우로 열연”

나주 가칭)나비센터 준비관-폐 산업시설 문화적 재생사업(총괄기획:김경주 동신대 공연전시학과 교수)에서는 10월31일 오후 5시30분, 나주시 삼영동 택촌마을에서 '영화를 만들면서 서로를 생각하다. 문화로 하나 되는 행복한 택촌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영화 시사회를 개최했다.

가칭)나비센터 준비관은 폐 산업시설인 나주시 잠사공장과 그 일대를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나비(羅飛)센터(NAJU ART VISION CENTER)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문화향유와 문화를 매개로 한 도시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민참여프로그램인 마을영화 만들기 '징고샅길 영화제'를 나주를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 나주 목사내아, 경현마을에서 마을주민들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기를 하며 제작, 완성한 영화를 지난 8월 28일 나주 목사내아에서 '나비 콘서트'를 개최하여 마을영화 2편을 선보이며 300여명의 나주시민들과 함께 감동과 재미를 나누었다.

특히 일상의 공간인 골목과 마을에 얽힌 이야기나 주민들의 삶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만들고 마을주민들이 배우, 작가, 감독이 되어 영화를 제작하여 그 감동과 재미가 배가 되었다.

가칭)나비센터 준비관은 이후 나주 삼영동 택촌마을에서 주민들의 삶과 바람이 깃든 세 번째 마을영화를 제작해왔다.

나주시 삼영동 택촌마을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번 영화는 마을에 거주하는 마을주민 20여명이 출연하여 만든 영화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제작된 단편이다. 사업에 실패하고 어린 시절 뛰놀던 고향으로 내려와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마을을 팔순의 노인들과 지켜나가며 삶의 희망을 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비나리 공연과 거문고 해금연주, 나주국악협회 회원들의 민요와, 사물놀이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주민배우와 관객과의 토크 콘서트, 어르신들의 레드카펫 워킹 '팔순배우 레드카펫을 걷다', 에필로그 영상 '주민배우들의 삶'이 상영 됐다.

마을주민인 (김모 84세 여)는 "인생의 뒤안길에 마을에서 홀로 소일거리를 하며 지내다가 이번 영화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새롭게 삶의 의미를 찾았다며, 이런 활동들이 다른 마을로도 확산되어 노년에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나비센터 문화예술교육 양지현 팀장은 "점차적으로 징고샅길 골목영화제를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에 맞는 특화된 영화제로 기획, 추진하여 지역의 독특한 문화축제로 정착, 지속 발전시켜 나주시 전 지역의 마을단위 영화가 제작되고 나주의 역사와 문화, 일상의 삶이 담긴 지역의 영화축제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비센터에서는 청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매개자 교육 프로그램인 '나주문화 아카데미', 노년층 대상의 시니어 사랑방 '배꽃 피던 날' 프로젝트, 청소년 대상의 '유스 인큐베이팅 아티스트 프로젝트'등을 나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나주잠사는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에 지어져 1970년대 잠업에 기반한 전남 방적산업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1973년 오일쇼크 등 산업구조의 변화로 문을 닫은 뒤 지역의 근대산업유산으로 관리되어 오다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발주한 폐 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적 재생사업지로 선정되어 나주시와 사단법인 시민문화회의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칭)나비(羅飛)센터는 나주시 금계동 옛 중앙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나비(羅飛)센터(나주아트비전센터)'개관 준비사무소를 2015년 4월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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