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주사랑시민회와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나주 직장인밴드 전국경연대회 본선’이 오는 10일 대호수변공원 특별무대에서 펼쳐진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7월 접수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총 87개 밴드가 UCC(음원과 동영상)와 9월 호남예선대회를 치렀던 이번 경연대회는 9월8일 11개 본선 진출팀을 확정 발표했다.

호남예선은 21개 밴드가 신청하여 16개 밴드가 참가했고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이날 예선무대에서 보여준 기량은 시민의 발을 사로잡아 한때 250명이 운집하였으나 오후 들어서 줄기차게 내린 비는 시민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빗속에서 보여준 경연은 상호간의 경쟁을 넘어 무대자체를 즐기며 열정을 쏟아냈다.

본선 진출팀은 동신대 실용음악실에서 실용음학교수의 동영상 심사를 통해 7개 밴드를 선정하고 호남예선에서 4개 밴드가 선정되어 총11개 밴드 팀이 가려졌다. 특히 나주원도심과 혁신도시에서 각 한팀씩 본선에 올라와 얼마나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예선을 지켜본 추진위원 사이에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선을 일주일 앞둔 이종 추진위원장은 “모든 준비는 끝났다. 경연팀과 관객이 얼마나 하나되는 무대를 만들 것인지는 바로 여러분의 몫이다. 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악(樂)을 외치는 멋진 시민들의 축제가 됐으면 한다.”며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