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5일장과 현대식 마트가 어우러진 전남 나주 목사고을시장에서 오는 10월 17일까지 다양한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이색 장터가 '60일간' 펼쳐진다.

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 사업단에 따르면 특색 있는 문화 공연행사와 아우러진 '토요문화 야시장'과 '5일장 문화장터' '달빛포차'가 19일부터 열린다.

이번 장터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은 물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인기몰이 중인 목사고을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창단 공연, 퓨전국악, 우리춤, 포크송 등 다양한 문화 공연 행사가 아우러진 '토요문화 야시장'은 오늘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총 8차례 열린다.

'5일장 문화장터'는 전통시장이 서는 날인 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5일 간격으로 열린다. 장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사물놀이, 설장구, 판소리,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생맥주 한 잔에 포크송을 들으며 추억을 음미할 수 있는 '달빛포차'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나주목사고을시장 앞 쌈지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장에서는 사물놀이, 오카리나, 밸리댄스, 가요·민요, 직장인 밴드공연 등 7080세대의 감성을 깨우는 다양한 공연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금계 상설시장과 성북 5일 시장을 통합해 지난 2012년 1월 문을 연 나주 목사고을시장은 문화관광형사업단을 꾸리고 전통시장 특화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 시장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주최한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추진실적 평가에서 'S등급'을, 2013년부터는 2년 연속 최우수 시장에 선정되는 등 전통시장 성공사례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