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방송연예학과가 여름·겨울방학을 활용해 4년째 열고 있는 영상제작 캠프가 전남지역 학생들을 위한 영상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캠프는 최신 제작 장비와 우수한 지원인력, 잘 갖춰진 숙박시설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영상 제작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동신대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남도교육청 주최로 2015 전남교육 영상기자단 캠프를 개최한데 이어 31일까지는 고흥청소년 영화캠프가 열리고 있다.
캠프에서는 동신대 차두옥 방송연예학과 교수와 대학생 멘토 12명이 대본 작성에서부터 촬영, 편집, 리포팅, 발성법 등 뉴스 제작 전 과정을 집중 지도하고 있다.

지난 25일 종료된 전남교육 영상기자단 캠프는 올해 2회째로 65명의 지역 초·중·고생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영상기자단이 동신대 방송연예학과의 전문 장비와 인력 지원을 받아 현장 뉴스제작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이수했다.

또 '메르스 게임중독' '야자의 꿈' '누구를 위한 교육열인가' '렌즈 속에 꿈을 담아' '경비원의 24시간' 등의 작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 참가생 조벼리(곡성중 3년) 양은 "학교 기자클럽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받고 싶어 참가했다"면서 "전문적인 실습을 위주로 하는 이번 캠프가 장차 방송인의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