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대학들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7일 목포대와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조선대, 28일 순천대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목포대 협약식에는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과 최 일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역대학들과 협약을 통해 '농어촌 개발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공사 사내대학 운영 협력 및 직원과 직원가족 평생교육프로그램 교류지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어촌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에도 공동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사는 지역인재 채용과 사회공헌활동, 지역문화행사 지원 등 지자체,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교류협력에 힘써왔다.

이상무 사장은 "이번 협약은 농어촌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공사가 연구교육 인프라와 지역의 특화된 인적자원을 보유한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활성화 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농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