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훈 의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선임된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나주·화순)의원은 18일 인구 등가성과 함께 농촌지역의 지역대표성이 존중되는 선거구 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고, 의석수가 줄어드는 광주·전남지역의 유일한 위원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87년 이후 계속된 승자독식, 지역독점에 기반 한 대립과 정쟁의 정치를 마감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의원은 "이번 특위위원 선임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마지막 명령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공정한 선거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체 첫 회의를 가진 정치개혁특위는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새정치연합 9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여야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이며, 다음 회의는 오는 25일 열린다. 정개특위에서는 선거구획정과 선거제도 개편 등 뜨거운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역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선거구 인구편차를 2대 1로 조정할 경우 광주 동구와 여수갑, 고흥·보성, 무안·신안 등 4곳이 개편대상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