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180억원을 들여 건립할 거점산지유통센터(APC)의 운영을 맡게 될 나주시농업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가칭)의 전문 경영인을 공개 모집한다.

설립위원회는 연합사업단을 내년부터 전문경영인 관리체제로 독립 운영하기 위해 기업경영 및 마케팅 능력과 경륜을 갖춘 적격자를 공개 모집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 및 유통업과 관련된 회사 또는 연구․교육기관 등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창립총회에서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자는 오는 11월 20일까지 나주시청 시장개척과로 관계서류를 구비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문경영인으로 선발되면 2년 동안 법인을 대표해 독립경영을 책임지게 되며, 보수는 6천만원 수준으로 사업성과 평가에 따라 별도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한편 나주시농업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가칭)은 배원협과 13개 지역농협이 공동 출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산물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전남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우수농산물관리 등 다양한 제도의 농산물 안전시스템을 적용, 생산단계에서부터 상품화와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차별화 된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