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폐수 효율적 처리…영산강 수질보전 기대

노안면 현애원에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설치공사가 현장설명회를 마치고 공개입찰을 통해 조만간 착공될 예정으로 영산강 수질환경보존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애원 지역 내에서 발생되는 축산폐수를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하류지역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주변지역 환경여건을 개선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영산강 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집중적인 오염원 관리를 통하여 영산강 수질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규모는 처리장과 연계이송관로로 구분되며 처리장은 일일 축산폐수 1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9,829㎡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연계이송관로는 현애원 공공처리시설에서 청동 차집맨홀까지 8km에 걸쳐 매설되며 국비 80%, 지방비 20%의 범위로 120억 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23개월이 소요되며 처리시설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5개월의 시운전 기간이 공사기간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애원의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이 완공되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축산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아울러 영산강의 수질환경보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주변지역의 환경여건도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