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농산어촌 행복충전활동'의 일환으로 8년째 펼쳐오고 있는 '낡은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이 주민들로 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상무 사장과 본사 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집 고쳐주기 봉사단이 지난 26일 남평읍 우진 마을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단은 독거노인 세대 3가구를 찾아 외벽 단열창 설치, 도배, 장판교체 봉사활동을 펼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곳곳을 정비했다.

마을주민 김모씨는 "공사 사장까지 나서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의 '낡은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농어촌 독거노인과 소녀·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이다.

지난 8년간 전국의 수많은 농어촌 낡은 주택을 산뜻하게 정비해 온 봉사단은 올해 223가구를 목표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가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한 만큼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활발히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노후주택 고쳐주기를 비롯해 농어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