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선진지 견학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장 김재평)에서는 지난 23일 자문위원 30여명과 시의원 등이 금강산 선진지 견학을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 금강산은 산자락이 마다 단풍이 들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좔좔 흐르는 신비의 산이다.

이번 시찰은 북핵 문제로 금강산 관광을 모두 취소하는 과정인데 불구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에서는 끝까지 추진해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무사히 도착해 신기하고 아름다운 금강산을 보고 북한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보기도 했다.

이곳 금강산은 현대 아산측에서 개발해 관광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공간과 볼거리 등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강산은 산자락이 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들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좔좔 흐르는 신비의 산이라 누구나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구룡연 코스를 가면 경쾌하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와 사시사철 푸른 담(藫)과 소(沼)를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며, 구룡폭포, 상팔담, 비봉폭포, 연주담, 옥류동, 금강문, 삼록수, 양지대, 목란관 등의 코스다.

또 만물상 코스는 충암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만물상은 산행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금강산관광의 절정을 이루는 코스이며, 삼일포와 해금강 코스는 예로부터 관동8경의 하나로 불리며, 그 절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삼일포는 36개의 봉우리가 호수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웅장하면서도 아늑한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해금강에서는 푸른 소나무로 덮인 섬바위와 그위를 날아가는 바다새 등 해금강 특유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수정봉 코스와 세존봉, 집선연봉코스, 금강산온천, 평양 모란봉 곡예단 등 수 많은 관광코스가 있다.

이렇게 아름답고 신기한 금강산을 관광하기에 절차가 복잡하고 규제가 심해 안타까운 일이며 북한동포와 약간의 대화는 나눌 수 있지만 언행 조심해야 되며, 보고싶은 곳 마음대로 보지 못하고 사진촬영 등을 하지 못해 아쉽움을 남기 채 발길을 돌려야만했다.

한편 금강산 산업시찰을 다녀온 박모씨(56세)는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스럽다며 살아생전 이곳을 보지 못했으며 죽어서도 후회 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돼 통일이 되어 국민 모두가 자유스런 여행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