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연구과제 사전 부여 주민자치 기능 활성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이철웅)가 마을가꾸기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을 위해 일본연수를 실시한다.

30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연수를 떠난 협의회는 동경과 교토, 오사카 등 민관협력으로 마을만들기에 성공한 지역을 방문하고 자치위원의 역할을 정립할 예정이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나주시의 현실에 맞는 주민자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및 단체의 운영참여와 위탁운영 활성화 정책현황을 접목한다.

이와 함께 선진 주민자치센터 운영정책의 비교시찰을 통한 연수효과를 제고하고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통하여 의식과 형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연수내용은 문화, 복지, 관광 등 주민자치운영과 관련 있는 과제를 선정했으며 중점 연구과제를 사전에 부여해 연수기간 중 시찰, 상호토론, 자료를 수집해 귀국 후 지역공동체 및 주민자치 기능 활성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요코하마에서는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의 민․관 협력과 갈등해소 방안을 통해 자치위원의 역할을 정립한 사례를 견학하며 교토의 기온거리에서는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며 동네만들기에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이처럼 자치위원장협의회가 마을만들기 성공사례를 견학하는 것은 지역가꾸기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출된 문제점과 성공사례를 접목해 자치위원회의 주체로 아름답고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철웅 협의회장은 “자치위원회 주체로 지역가꾸기사업을 시행하면서 주민자치의 성공사례와 선진외국의 제도를 배워 살기 좋은 나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연수를 계획했다”면서 “전통을 유지하면서 민․관 협력을 통한 자치위원회의 역할을 정립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지역박람회에서 지원행정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자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