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이 예년보다 다소 늦은 11월 중순부터나 실시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배양균 생산기간이 길어 백신생산국으로부터 수입이 지연되어 국내 접종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11월 중순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주보건소는 백신이 확보되는 시점부터 무료접종을 먼저 실시하고 이후 유료접종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가능한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해당되며 무료는 만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닭이나 오리농가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이며 이외는 유료대상이다.

다만, 접종요금이 지난해 만3세 이상이 4천2백원에서 7천2백원으로 인상될 예정으로 유료접종대상자들의 가계부담이 적지 않겠지만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무료접종 대상자들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통․리 별로 분산해서 접종을 받게 되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의료보험․보호카드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만성질환자나 임산부 영․유아는 병․의원 주치의와 상의 후 접종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는 타 시․구보다 백신확보에 더욱 노력해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