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에 나주농협의 김귀용·강옥선씨(석현동) 부부가 선정됐다.

농협중앙회는 나주농협 김귀영·강옥선씨 부부를 비롯해 광양시 원예농협 황영기·김효순씨, 여수시 축산농협 류한곤·김미영씨 3부부를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홍고추 3000평을 재배하고 있는 김귀용·강옥선씨 부부는 홍고추 품질 균일화를 위해 동일품종 홍고추 육모를 구입해 유통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는 등 선도 농업인으로서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귀용씨는 작목반원에게 고추 연작피해 및 병충해 방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지난 2002년 협동조직 시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귀용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품질 홍고추 생산성 향상에 더욱 주력하겠다"면서 "홍고추 재배법이 특허출원 중에 있으므로 특허가 출원되면 다른 농가에도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