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를 포함해 도내 23개 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실태 조사결과 나주시장의 업무추진비 공개가 가장 성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행의정을 감시하는 전남연대'는 도내 23개 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분석결과, 나주시가 모든 항목에서 만족할 수준의 정보 공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남연대에 따르면 나주시는 일자별 세부내역 공개여부와 현금 사용 공개, 비목별 구분, 간부공무원의 집행내역 공개 여부 등 4개 공개 기준의 성실성을 평가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성실도 3.0의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자치단체 대부분이 현금 사용 내역에 대한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에서 나주시는 현금사용 공개에 대한 성실성에서도 3.0점의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일부 언론보도처럼 4년간 업무추진비의 100%를 투명하게 공개한 나주시와 그 일부만을 공개한 순천시등 여타시군이나 1년6개월간의 사용내역만 공개한 도지사의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