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면(면장 신광재)은 반남 소재 3개 마을(월현,이암,자미 마을), 푸른나주21협의회(회장 이만실)와 16일 반남면사무소에서 ‘도랑살리기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각종 생활하수와 쓰레기 등으로 오염된 마을 도랑을 예전의 빨래하고 가재 잡던 모습으로 되돌리자는 취지로 열렸으며, 반남면장과 3개 마을 이장 및 주민 그리고 푸른나주21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반남면은 사업 전 과정에서 환경단체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반남면은 도랑 준설, 수중생물 식재 등 주요 공사를 담당하고, 환경단체는 마을주민을 상대로 환경교육을 시키고, 마을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업무 협약식을 맺은 직후 푸른나주21협의회 오성현 간사는 마을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수계의 최상류인 도랑의 중요성, 도랑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하여 환경교육을 실시하였다.

신광재 반남면장은 “업무 협약식을 나주를 대표하는 환경단체인 푸른나주21협의회, 마을주민들과 협력하여 민관이 공동으로 깨끗한 도랑이 복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고 결의를 다짐했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반남면 소재 3개 도랑(월현, 이암, 자미도랑)을 정비하기 위해 사업비 1,700만원(수계기금 100%)을 투입하여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