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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다시들노래’ 재현문화체험 복권기금 사업으로
한영구 기자  |  hanmyh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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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호] 승인 2006.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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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원(원장 정경진)과 다시들노래보존회(회장 이광남)이 함께 전국 최고의 예술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다시들노래 재현에 나섰다.

나주문화원이 국무총리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 다시들노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매주 월, 수, 금 다시농협 2층에서 면 주민들이 모여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농협 2층에서 상사소리가 울려 퍼지자 길을 지나는 면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30년이 넘게 가슴속에 담아만 두었던 다시들노래 재현의 노력이 시작되었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다시 들노래 소리꾼 이맹범(남, 74, 다시면 동당리)옹의 지도로 우렁차게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나주문화원은 다시들노래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난 6월 17일 드넓은 다시 들녘에서 다시 들노래 모내기 공개행사를 가진 이래 다시들노래보존회를 새롭게 결성하고 보존회원들과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다시들노래 보존과 전승에 참여한 최석봉(남, 70)씨는 “30년 동안 부르지 않다가 이제야 다시 부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거의 잊혀지다시피 했는데, 다행히 당시 녹음해둔 것을 나눠주어서 매일 들어보고 또 들으면서 같이 불러보고 해야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주문화원의 주동식 부원장은 “지금 이렇게 기회가 있을 때 익히지 않으면 다시들노래는 다시 들녘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릴 수밖에 없는데, 어르신들이 이렇게 모여서 재현하고 또 후진을 양성해놓으면 다시들노래가 다시면의 가장 중요한 무형의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1974년에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래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이번 다시들노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사업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목포에서 열리는 제33회 남도문화제에 출전함으로써 완료되며, 이번 남도문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으면 2007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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