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26일 나주시보훈회관에서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수식에는 나주시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496명 중 지역별 대표자 30명과 보훈단체장이 참석하여 임성훈 나주시장이 참전유공자에게 기장 및 기장증을 전달했다.

「호국영웅기장」은 일종의 기념장으로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보훈처에서 메달형태로 제작하였으며, 기장에는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 이라는 문구가, 지도 둘레에는 ’호국‘, ’자유‘, ’평화, ’영웅‘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다.

이날 임성훈 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에게 시민을 대표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6·25전쟁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확산시킴은 물론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시켜 보다 밝은 미래 백년으로  도약해 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25참전유공자회 나주시지회 박장주 회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여 준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