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산홍어에서 숙성·판매하는 홍어가 2006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420여개 후보 상품이 경합을 벌인 2006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은 수산물, 농·축산물, 공예품을 대상으로 경제기여도, 제품성, 차별성, 디자인 등을 심사해 우수특산물로 57개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57개의 우수특산품 가운데 영산홍어가 품질과 맛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06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에 선정된 것.

이번 행사는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행자부와 문광부,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했으며, 대한민국 우수특산품의 신명품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영산홍어 관계자는 "홍어가 대한민국 우수특산품으로 선정돼 그동안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인정받지 못한 설움을 깨끗이 씻게 됐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해 홍어를 지역 특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산홍어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전남지역의 공로상과 대한민국원양협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한 바 있으며, 30여곳의 홍어 전문업체가 성업 중인 영산포는 홍어 판매량이 연간 2천여톤에 이르는 등 전국 제일의 소비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