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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나주대학생 공공기숙사 첫 삽서울시 부지제공·나주시 20억 사업비 지원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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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호] 승인 2013.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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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거주 공간 확보 주거비 부담 완화 기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나주출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가 내년 신학기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공기숙사는 효율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타 지자체와 협력해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짓는 공공기숙사 건립에 참여, 지난 18일 기공식을 가졌다.

   
▲ 나주 출신 대학생들이 수도권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가 지난 18일 기공식을 갖고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방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토지를 제공하면서 급물살을 탄 공공기숙사는 3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나주시를 비롯해 순천시와 고흥군, 문경시와 김천시, 태안군과 예천군 등 7개 기초 지자체가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나주시는 전체 예상 건축비 180억 원 가운데 20억 원을 부담해 40명을 수용하는 20실을 배정받게 될 예정이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년 이상 무상으로 사용한다.

공공기숙사는 1실이 49.5㎡(전용 23.1㎡, 공용 26.4㎡) 규모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2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며 공부방인 1인이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2인 2실’ 구조다.

한 방에 2인이 거주하는 종전의 구조와는 달리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하면서 개인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건물 지하 1층에는 식당과 체력단련실을, 저층부 (지상 1~2층)에는 장애우실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1층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학부모들이 일시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2~3층에는 컴퓨터실과 동아리방 등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출신 학생들과 혁신도시로 이주한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훈 시장은 “고액의 등록금과 주거비용으로 수도권 대학 진학에 부담을 갖고 있는 지역 인재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역민의 여망을 담아 건립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초·중·고 학력향상 지원과 해외어학연수 등 교육부문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가 출자해 운영되고 있는 남도학숙의 경우 매년 입사한 숫자가 최대 8~9명에 불과할 정도로 제한적으로 학생들의 주거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자료제공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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