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추석절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벌 쏘임, 예초기사고 등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달 20일부터 8일까지 '추석절 성묘·벌초 등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관내에서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벌초 등 야외활동에 따른 안전사고가 총 20건(벌 쏘임 6, 뱀 물림 1, 벌집제거 13)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소방서는 윤달이 끝나는 9. 21일 이후에는 벌초 등 묘지관리를 위한 입산자 증가 등으로 벌 쏘임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절 성묘·벌초 등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는 각종 매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홍보와 긴급 구조·구급활동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벌초 등을 위해 입산한 성묘객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별 책임자를 지정, 사고위험지역 순찰 계도 등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예초기 사용, 벌 쏘임 등에 따른 안전사고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도민행동요령을 특별홍보토록 했다.

소방서와 경찰, 병원 등 유관 기관간 '핫 라인'을 설치,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초시 예초기 사용수칙 준수, 벌 쏘임 주의 등 성묘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