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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현장에서 청취‘13년 읍면동 연두순방 18일 봉황면서 시작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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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호] 승인 2013.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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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숙원사업 치중된 건의사항 개선 시급

나주시가 역사와 미래가 함께 하는 희망 나주 건설을 위해 18일부터 3월 6일까지 읍면동별로 시장과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18일 봉황면을 시작으로 3월 6일 산포면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치며 2013년 나주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가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완료’와 ‘추진 중’, ‘장기과제’로 각각 분류해 처리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고는 주민들이 한 번 제기한 민원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처리하겠다는 민선5기의 시정방향이 깃들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점은 19개 읍면동 가운데 이창동과 성북동, 금남동, 반남면 등 회의실이나 복지회관 등 여건이 미흡한 곳을 제외하고는 15개 읍면동이 주민자치센터, 복지회관, 회의실에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는 과도한 인원동원을 자제하고 실질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참석한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귀담아 듣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도 주민과의 대화에서 개선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나주시는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읍면동별로 예상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접수된 예상 건의사항은 총 111건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치중되어 있는 등 매년 반복되는 건의사항은 나주시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민선3기부터 지금까지 주민과의 대화를 빠짐없이 취재한 결과 소규모 숙원사업은 읍면동을 통해 건의하고 현장에서는 주민들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건의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민들은 마을안길, 농로포장, 용·배수로정비 등에 치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콘크리트 사업은 줄기차게 요구하면서 정작 주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으로 주민과의 대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적지 않은 예산이 들여 실시하는 주민과의 대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식이 먼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건의는 자제하고 주민들과 지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요구해야 하며 나주시도 주민들을 의식한 진행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백억 원이 필요한 소규모 숙원사업을 한 보따리 떠안게 될 주민과의 대화보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의식 개선과 나주시의 혁신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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