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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전시판매장 흉물로 전락 위기농업관련단체로 자격제한 응모자 없어 재공고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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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호] 승인 2013.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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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조례 근거해 일반사업자까지 확대해야

나주시가 사실상 폐업 상태인 나주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운영사업자를 공모하고 있지만 응모자가 없어 흉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시에 따르면 나주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관리 조례에 근거해 법인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응모자가 없어 재공고까지 이른 전시판매장은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3년간 운영하되, 허가기간이 끝난 후 재계약은 3회로 한정하고 있다.

   
▲ 시 직영체제로 운영하다 위탁운영으로 전환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응모자가 없어 흉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사용료는 지난해까지 연간 1천800만원 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공시지가와 건물 감정평가금액 등을 감안해 연간 900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를 지불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나주시에 1년 이상 주소(또는 사업장 소재지)를 둔 농업관련 법인 및 단체로서 법원 등에 등록된 공인된 단체에 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어업회의소, 생활협동조합 등 비영리법인 단체와 농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조합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도 해당된다.

하지만 전시판매장은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O영농조합법인과 3년 도안 1천8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위탁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나 O영농조합법인이 운영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운영사업자를 공모하고 있지만 신청자격이 극히 제한되어 있어 응모자가 선뜻 낫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나주시 나주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관리 조례 제25조(사용, 위탁허가) 제3항 제3조에 개인도 위탁운영이 가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주시는 이 같은 자격을 무시하고 농업관련 법인이나 단체 등에 한해 공모함으로써 사실상 전시판매장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지난해 위탁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던 O영농조합법인도 법인에서 보유한 유통망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소비할 예정이었으나 노안면 소재 작목반에서 자신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판매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관리운영을 재 위탁한 바 있다.

전시판매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농업관련 법인이나 단체뿐만 아니라 유통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등에게까지 선정자격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개입사업자들은 지역 특산물의 판로확보와 홍보를 통한 매출신장에 그동안의 경험이나 적극성, 영리 증대를 위해 제도에 얽매이지 않은 판촉을 펼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비영리 농업관련단체는 말 그대로 비영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자칫 운영에 대한 방만한 예산지원으로 또 다른 낭비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를 안고 있다.

전시판매장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농·특산물을 판매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농업관련 법인에 한정한 운영사업자 공모로 전시판매장이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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