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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생활체육회 정상화 이뤄지나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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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호] 승인 2013.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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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나주시생활체육회 빗장이 마침내 풀렸다. 지난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방만한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던 생활체육회 회장이 사퇴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회는 이사회 전원 동반 사퇴에 앞서 사무국장을 새로 선임하고 경기단체에 대의원 추천을 의뢰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김민주 기자
생활체육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후 나주시 문화체육관광과의 자체감사를 받았으며 도생활체육회에서 배부한 표준정관에 근거해 정관을 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체육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생활체육회가 거듭 태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생활체육회가 진정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사퇴한 전임 회장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다.

또 새로운 회장은 지금까지 생활체육회에 관여했던 인물이 아니라 경기인 출신 가운데 체육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존경을 받는 인물이 선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전임 회장의 측근으로 불릴만한 인물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전임 회장의 섭정이 가능하고 생활체육회는 또 다시 깊은 수렁에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 속에 나주시도 나름대로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생활체육회 관계자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교실운영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즉각 교실운영을 폐지할 예정이다.

이어 도내 많은 지자체들이 시행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문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등 나주 체육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문제는 생활체육회의 진정한 환골탈퇴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리더십과 포용력을 갖춘 덕망 있는 인물로 회장을 선출해야 하고 생활체육지도자들도 시민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매진해야 한다.

회장 사퇴와 정관 개정, 사무국장 선임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둔 나주시생활체육회. 보다 성숙하고 투명한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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