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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동 공용주차장 쓰레기로 몸살민원제기에도 2년6개월 동안 ‘제자리’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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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호] 승인 2013.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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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형식적 답변으로 일관 주차난 부추겨

도심 곳곳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공용주차장이 관리 소홀로 쓰레기장으로 둔갑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모씨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이곳 공용주차장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으나 아직까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으며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씨가 해결을 요구한 주차장 문제는 불법으로 버려진 각종 쓰레기 수거와 수년 동안 방치된 농기계를 철거해 달라는 것이다.

   
▲ 2년6개월 동안 민원을 제기했지만 나주시의 형식적 답변으로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는 금남동 공용주차장.
나주시는 정 씨의 민원제기에 대해 “몇 차례 올린 건에 대해 처리를 하였지만 일부 조치가 안 된 부분은 관련부서, 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얻어 조치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처리는 소유주 사망으로 자녀분의 연락 부재에 따른 강제처리 부분에 문제가 있어 지역 통장님과 협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치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씨가 최초로 민원을 제기한 시점은 지난 2010년 6월이며 이후 2011년 3월, 2012년 4월 등 무려 세 차례나 처리를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정 씨의 민원제기를 무려 2년6개월 동안 방치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이곳 금남동 공용주차장 부지 내에는 물론 주변까지 불법으로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또 심야에는 대형 덤프트럭이나 버스까지 주차하고 있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공용주차장의 당초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나주시가 정 씨가 최초로 민원을 제기했던 2010년에 신속하게 대처했더라면 농기계 처리는 쉽게 이뤄졌을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시내 상가지역에는 홀짝주차제를 실시하는 등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공용주차장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공용주차장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공용주차장이 당초 목적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신속히 처리하는 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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